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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id="viewWriteInfo" />이데일리 | 김정민 | 12.05.29 09:20 </p> [이데일리 김정민 기자] KT(030200)주가가 바닥을 헤메고 있다. 3월 주주총회에서 주가하락에 항의하며 퇴진을 요구하는 주주들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간다. <br /><br />그러나 통신업종이 성장동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는데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요금인하 압력 가능성이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. <br /><br />지난 26일 KT는 주당 2만7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. 전일보다 0.36% 올랐지만 반등이라고 보기 어려운 움직임이다. 1998년 상장이후 사실상 최저가다. <br /><br />공식적인 KT 최저가는 2008년 10월29일 기록한 2만7350원이다. 이때는 워낙 장이 안좋았다.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968.97포인트, 장중에는 920.50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.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 때문이었다. <br /><br />반면 최근 시장은 유럽발 악재에 2000대가 무너지기는 했지만 1800선에서 굳건히 버텨내고 있다. KT로서는 시장 흐름을 타고 반등을 노려볼 기회마저 주어지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. <br /><br />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"2009년 KT가 KTF를 흡수합병 했던 것을 감안하면 지금 주가는 사실상 상장이래 최저가인 셈"이라며 "불과 3년새 KTF의 기업가치가 고스란히 날아갔다"고 말했다. <br /><br />몰론 KT 주가가 미끄러지기만 한 것은 아니다. 아이폰을 출시,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키며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(017670)을 위협할 때는 주가가 5만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. 2010년 1월의 일이다. <br /><br />그러나 이후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단독으로 출시하며 반격에 나서면서 하락하기 시작한 주가는 2년째 뒷걸음질 중이다. <br /><br />KT뿐 아니라 통신주의 주가회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은 정치적 변수다. 올들어 주가가 바닥을 친 것도 지난해 정부 압력으로 기본료를 1000원씩 낮추면서 실적이 악화된 영향이 컸다. <br /><br />해외와 비통신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지만 아직 수익은 커녕 적자 사업이 대부분이다. 물론 LTE 투자로 비용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도 실적 악화에 한몫을 했다. <br /><br />게다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통신요금 인하를 위해 또다시 통신사를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. 통신사들은 더 이상 요금인하를 감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나 주무부처인 방통위가 총대를 매면 마냥 버티기도 힘들다. <br /><br />안 연구원은 "지난 분기에 13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엔씨소프트와 수천억대 이익을 올린 KT의 시가총액이 비슷한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"며 "LTE 경쟁 격화와 통신요금 추가 인하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"고 말했다. <br /><br />김정민 (jmkim@edaily.co.kr) <br />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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